일상생활에서 큰 도움을 주는 가전제품들은 겉으로 드러내진 않지만 내부에는 생각보다 먼지와 세균, 곰팡이 등 각종 유해물질들이 많이 쌓여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사용환경이나 횟수 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런 유해물질은 적든 많든 아이와 부모 등 우리 가족들의 건강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점은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오늘은 매일 입는 옷과 수건, 이불 등 깨끗하게 빨래를 도와주는 세탁기편으로 많이 사용하는 만큼 외관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세탁기 내부에서는 각종 찌든때와 세균, 먼지, 곰팡이 등이 쌓여나가게 되는데, 이대로 계속 사용하면 빨래 후 냄새나 이물질이 묻어 나오기도 하지만 우리 건강을 해치는 적으로도 돌변하기도 한다. 

홈케어서비스 전문기업 휴렉의 도움으로 세탁기의 실체를 파헤쳐 본다.

Q.평소 세탁기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세탁기는 항상 물을 사용하는 가전제품인 까닭에 습기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습한 환경에 계속 노출이 되면 곰팡이와 각종 세균이 더 빠르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세탁기를 사용한 후에는 문을 항상 열어두는 것이 좋다. 

Q. 혼자 세탁기청소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개인이 할 수 있는 세탁기청소 요령은 많이 알려진 대로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1 비율로 넣고 물을 가득 채운 후 충분히 불려서 돌려주는 것으로 주기적으로 관리하면 깨끗이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완벽한 케어를 위한 방법은 될 수 없으며, 일부 세탁기 내부에 찌든 때와 먼지, 곰팡이 등 많이 쌓여있는 경우에는 위 방법이 오히려 어설프게 건드려 냄새와 이물질이 더 많이 나오는 등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Q. 완전분해 세탁기청소가 필요한 주기는 어떻게 될까? 

드럼, 통돌이 모두 세탁기청소는 사용하는 환경이나 위치, 빨래양, 횟수, 세제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년 마다 완전분해 청소업체에 맡겨 관리해 주는 것을 권장한다. 일반적으로 새로 구입했거나 청소한 날로부터 1년이 지나면서 각종 곰팡이와 세균, 섬유 찌꺼기, 세제 찌꺼기,먼지 등이 급격히 쌓이기 시작한다. 

Q. 세탁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으면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세탁기에 쌓인 각종 곰팡이와 세균, 먼지, 세제찌꺼기 등은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빨랫감의 섬유조직에 침투되는데, 이럴 경우 세탁기의 유해세균에 의해 빨래 후 옷에서 냄새가 나거나 이물질이 묻어 나와 본인 또는 주변에 불쾌감을 줄 수 있고, 더 나아가 아토피, 알레르기 등 각종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휴렉 관계자는 “세탁기는 항상 더러워진 옷을 깨끗하게 빨래해주는 가전제품으로 당연히 깨끗할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 완전분해 후 더러워진 내부 환경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며, “세탁기는 우리 생활에 밀접해 있는 보다 편안한 일상을 도와주는 가전제품으로 잘 관리하는 만큼 깨끗하고 건강한 삶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서울경제(http://www.sedaily.com/NewsView/1RX5MB1F2L)